[국제] 이스라엘, 이란 석유화학 공장 공습…중동 긴장 다시 고조
- koweb
- 작성일2026.06.08
- 조회수4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란 현지 언론은 6월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남서부 마흐샤흐르(Mahshahr)에 위치한 석유화학 공장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양국이 최근 며칠 동안 상호 보복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격 대상은 카룬(Karoon) 석유화학 시설로 알려졌으며, 현지 매체들은 “시온주의 정권이 공습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측에 자제를 촉구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최근 군사적 충돌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군사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이에 대해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란 당국은 네바팀(Nevatim)과 텔 노프(Tel Nof)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스라엘 역시 이란 내 에너지 및 산업 시설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석유화학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되면서 국제 원유 시장과 중동 지역 에너지 공급망에 추가적인 불안 요소가 생길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이란의 주요 가스 및 석유 시설들은 반복적으로 공격을 받아왔다. 특히 남파르스(South Pars) 가스전과 관련 시설들이 잇따라 타격을 입으면서 이란 에너지 산업 전반에 상당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사회는 양국 간 충돌이 더 큰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