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 “팜유 가격 정상화해야… 필요하면 10% 추가 인상”
- koweb
- 작성일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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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 “팜유 가격 정상화해야… 필요하면 10% 추가 인상”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 안디 암란 술라이만(Andi Amran Sulaiman)은 최근 여러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인 팜유 생과실(TBS) 가격과 관련해, 가격이 즉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어야 하며 필요할 경우 기존 가격보다 10% 이상 인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란 장관은 6월 8일 자카르타 남부 농업부 청사에서 열린 기업 및 농가 대표들과의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팜유 가격이 하락해서는 안 된다는 데 모든 관계자들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회의를 통해 더 이상 가격 하락은 없다는 데 모두가 동의했다. 가격은 반드시 이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어야 하며, 필요하다면 그 이상으로 인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팜유 가격 하락은 PT Danantara Sumberdaya Indonesia(DSI)를 통한 단일 수출 시스템 발표 이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암란 장관은 현재 미국 달러 강세 상황을 고려하면 팜유 가격은 오히려 상승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환율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다. 달러 가치가 약 10% 상승했기 때문에 팜유 가격 역시 상승해야 한다. 그런데 가격이 하락한 이유를 아무도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달러 환율은 1달러당 18,000루피아를 넘어선 상태다. 암란 장관은 이러한 환율 상승이 국내 팜유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팜유 가격의 약 70%가 정상 범위인 kg당 3,200~3,600루피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날부터는 가격이 완전히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암란 장관은 약 1,900개의 팜유 관련 기업 중 270~300개 기업이 아직 가격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해당 기업들에 대해서는 경찰 식량 태스크포스(Satgas Pangan Polri)를 통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식량 태스크포스 관계자인 아데 사프리 시만준탁 준장은 현재 상황이 비정상적이라며 일부 기업들의 담합 가능성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 팜유(CPO) 가격이 상승세임에도 불구하고 농가 구매 가격이 낮아진 것은 카르텔 또는 비공식 담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향후 경쟁감독위원회(KPPU)와 협력하여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엄격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최근 팜유 가격 불안이 단기적인 시장 충격에 따른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수출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가격 역시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