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이란보다 튀르키예를 더 큰 안보 위협으로 인식
- koweb
- 작성일2026.06.24
- 조회수1
이스라엘, 이란보다 튀르키예를 더 큰 안보 위협으로 인식
이스라엘 내 일부 정치권과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 튀르키예가 장기적으로 이란보다 더 큰 전략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 정치권에서는 튀르키예의 영향력이 중동 지역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가 역내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군사적·외교적 존재감을 확대하면서 이스라엘의 안보 환경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스라엘의 전 총리 나프탈리 베네트는 최근 한 행사에서 튀르키예를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지목하며, 이란뿐만 아니라 앙카라 정부의 움직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안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여전히 이스라엘의 주요 안보 문제로 남아 있지만, 튀르키예가 경제력과 군사력, 그리고 외교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튀르키예가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해 온 것도 양국 관계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튀르키예와 이란을 동일한 수준의 위협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한다. 튀르키예는 NATO 회원국이며 과거 이스라엘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이란 문제와 별개로 튀르키예의 부상에 대한 경계심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향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